지난해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겪는 어렵고 불안한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그리고 그것은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을 꼽으라면 재택근무를 통한 효율적 업무와 시간 관리, 밖이 아닌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보내는 저녁 시간,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쾌적한 환경이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에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온전히 자신의 삶을 돌보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 혼자이지..